언제나 무너지면 나만의 땅굴에 살다가 홀로 이겨내면 나오는 저만의 세상에 살고 있었습니다.수업을 들으면서 마음이 반응하지 않아 머리로 열심히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감정 파도타기를 하며, 알 수 없어 내비칠 생각조차 없었던 마음이 이제는 답답함과 무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따뜻하다고 느껴주시는 님들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고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그 마음이 따뜻함이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나를 찾으러 왔는데, 있는그대로의 나란 존재를 찾아버려서 참 기쁜 마음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어제 님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며 참 뭐랄까. 함께 먹었던 쵸코시럽 뿌린 빵처럼 달콤했습니다.

즐겁네요. 반가워요. 따뜻해요.

8월 코스후기

나는, 엄마가 떠올랐다. 언니. 오빠. 쌍둥이동생. 나.나보다 2살 적은 남동생이 세 살때집을 나간 나의 엄마. 그 엄마는 다른 가정을 꾸미고 그 가정은 표면적으로...

경이롭고 놀랍습니다.

사실학교에 오기까지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사실학교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고작 3일의 코스로 내 자신이 달라질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스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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