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차
아들이 청소년캠프에서
발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무거운 걸 형인 내가 들어야한다며
자진해서 뛰어가 물통을 들었던..
그러다 발을 많이 다쳤는데도
울며불며 하지 않고
응 좀 많이 아팠어 덤덤하게 전화로 얘기하던
대견한 아들.
이런 생각이 잠시 스치더니
갑자기 사랑의 꽃이 활짝 핍니다
아들이 탄 기차를 보자 심장이 쾅쾅 뛰더니
아들을 떠올리면 같이 따라오던 생각이 싹 사라지고
그저 아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들이 내리길 기다리던 순간이 넘 행복했습니다
After
아들은 병원에 계속 다녔고 발은 나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말 끝이 났습니다
뭐가요?
아들에 대해 제가 고정시켜놨던 생각이요!
넌 이런 게 좀 있는 얘야
넌 좀 이런 게 걱정돼
싹 사라졌네요
불가사의해요
아들과 저는 이제 아주 천천히 온갖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그저 묻고 대답하고.. 가볍게 웃고..
아들은 어느덧 제가 바랬던 대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주말이면 나가 놀기 바쁜 아들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 평일에도 얼굴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자기가 하겠다고 결정한 성악, 운동, 영어도
잘 챙겨 시간도 조절해가며 즐깁니다
아들이 넘 예뻐요
나는 내 가족이 부끄러웠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내 가족들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가족들을 이끌어 가야하고 하는 일도 더 애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치 내가 신경쓰지 않으면...
![](https://www.naacourse.com/wp-content/uploads/2019/06/logoo_bottom_green2.png)
멋진날입니다. 당신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사실학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편히 문의 주세요. Tel) 055-381-8877
사실학교 대표 박호열 (흙)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로 200 사업자 등록 번호 621-22-19818
대표번호 : 055-381-8877 email : service@naacourse.com
copyright (C) 2012 naacours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