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을 했다.

말라있던 펌프가 맑은 샘물을 뿜어내듯 심장의 펌프질이 느껴진다.
갈급했던 수많은 장기들이 살아 움직이는걸 경험한다. 생생하다.
새롭게 오는 인연들, 우연히 발생되는 사건들, 지금 나의 눈에 보이는 사물들,
준비 되어진 양 경험하며 흘려보낸다.

과거를 붙잡지 않는다.
어젯밤 꿈처럼 흘려보내며 지금에 눈을 뜬다.
그 어떤 아픔도 슬픔도 존재하지 않음을 자각한다.
있음에 감사한다.

눈을 뜨며 결정한 것들을 경험하며 생생하게 지금을 살아간다.

주말 오후

주말 오후

봄바람이 봄의 꽃이 내 귓가에눈으로 향기로 스쳐가는 주말오후 소파에 앉아 먼 산의 초록빛 마당의이름모를 생명들 눈으로 즐긴다 감나무 위 이름모를 새소리 이보다...

과거와 지금

과거와 지금

초점을 잃고 어두컴컴 흐린 눈 -> 스스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원함을 향해 반짝이는 눈 무기력하고 활력이 없던 하루하루  -> 기운이 넘치고 만족과 보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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