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무거움, 화
전에는 무거움이 일어나면 벗어나려고 했다.
왜 무겁지? 밝아야 해, 무겁고 싶지 않아.. 등등
나는 단 한번도 무거움을, 내 화를 허용, 존중, 사랑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
저번 코스 때 이게 자각이 되고는 진짜 빨리 코스가 끝나고 누가 나를 화나게 해줬으면!! 하고 기다려질 정도였다. 근데 일상 속에서 짜증이 일어나자 나는 또 자연스레 거부하고 있었다.
그 순간 아!!하고 알아졌다.
그리고 온전히 느꼈다. 그 화를 그 짜증을
주의를 보내자 진짜 신기할 정도로 깨끗하게 사라졌다.
일어나는 화에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 후로 일어나는 생각에 감정에 주의 보냈다.
짜증을 내고 그 다음에라도 알아차렸다.
오늘 코스하면서도 진짜 순간순간 일어나는 그 생각과 감정이 그저 지켜봐져서 놀라웠다.
장에서도 무거우면 그저 나 무거워요라고 드러낼 수 있음에 너무 기뻤다.
또 그 무거움에 화답해준 나님이 있어 감사했다.
감정은 감정, 행동은 행동
어떤 생각들이 들어 기분이 가라앉는다. 원망도 되었다가, 슬펐다가 화도 난다. 설거지는 쌓여있고, 방은 어지럽다. 뒤돌아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할일들을 하나하나...
몸과 정신의 깨어남..
어디서 이런 깨어남의 희열을 느낄 수 있겠는가! 몸과 정신의 깨어남을.... 평소 요통이 있다는 생각으로 1시간 이상 걷는 것은 늘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3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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