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아팠다. 올해 들어 제일?!

그것도 잠깐 앓았다가 금방 일어나 삶을 살았다.

12월 코스 가기 전 내 삶의 변화를 쓰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아픔이 오시다니!

그 잠깐 앓는 동안에 일어난 자각이 있었다.

식은땀이 흐르고 손가락 까딱할 힘이 없이 괴로운데 

그 와중에도 나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잠이 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항하지 않으면 벗어날 수 있을까?

약을 먹으면 벗어날 수 있을까?

허용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결국 나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이 ‘나’라고 믿고 있다.

 

어떠한 고통 앞에서도 나의 삶의 목적은 행복뿐인, 참 단순한 존재구나..놀라웠다.

내가 만들어낸 것에 ‘고통’이라고 이름을 붙이자 분리되었다.

여전히 아픔이 느껴지는데 저항하는 것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매우  건강건강 내일이 두근두근 설레는 밤입니당ㅎㅎ 좋은밤:)

어제 나의 스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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