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대한 자각
어제는 오랜만에 아팠다. 올해 들어 제일?! 그것도 잠깐 앓았다가 금방 일어나 삶을 살았다. 12월 코스 가기 전 내 삶의 변화를 쓰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아픔이 오시다니! 그 잠깐 앓는 동안에 일어난 자각이 있었다. 식은땀이 흐르고 손가락 까딱할 힘이 없이 괴로운데 그 와중에도 나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잠이 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항하지 않으면 벗어날 수 있을까? 약을 먹으면 벗어날 수 있을까? 허용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면 벗어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