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감정, 행동은 행동

어떤 생각들이 들어 기분이 가라앉는다.
원망도 되었다가, 슬펐다가 화도 난다.
설거지는 쌓여있고,
방은 어지럽다.

뒤돌아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할일들을 하나하나 적고.
움직인다.
그래 우울한건 우울한 거고, 할일은 할일이지.

장을 보고 반찬을 하니, 냉장고에 양식으로 풍족.
빨래를 하니 서랍에  깨끗한 옷들로 가득가득.
냉장고 정리 후 설거지 하니 찬장에 반찬통의 풍요가.
이불 빨래를 하니 살결에 닿는 이불의 보송함이 아늑.
방을 쓸고 닦으니 개운개운.

예전 같으면 무거운 감정에 침대에만 누워 있을 텐데.
거북이처럼 느릴망정
하나하나 움직이며 일을 해 나아가니
침대에 뽀송한 이불이,
냉장고에 가득한 반찬이 사실을 이야기 해주는 듯하다.

할일을 해놓고 샤워하고 개운하게
백숙을 만들어  저녁을 먹고
만들어둔 단팥죽을 후식으로 냠냠
침대에 누우니 이불이 어쩜 이렇게 보송한지..

감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내 살결에 닿는 저 사실들이 위로가 되고
내 무거움을 미워만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하고. 

월요일부터 땅! 해서 금요일까지 달린 듯 하였는데.
주말이 지나간다.

좋은 주말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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