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임을 알아차렸더니~~

두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순간순간이 어찌나 바쁘게 지나가는지…..
그 시간들 중에 가장 바쁘고 조바심 나는 때가 아이들을 재워야 할 때랍니다^^

아무리 늦어도 10시전엔 재워야 한단 생각에 그 시간까지 아이들이 자지 않으면 제 생각이 만들어낸 초조함과 조바심으로 남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날선 말들을 내뱉곤 했었죠…..

오늘은 잘 자던 둘째도 잠이 안 온다며 씻고 있는 절…
욕실 문 앞에서 기다리는데… 또 초조함과 함께
‘난 씻을 시간도 없나? 왜 이리 쫓기듯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혼자 잠든 남편에게 쏼라쏼라~
잠들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쏼라쏼라~
온 집안에 공포와 짜증의 기운이 가득 찼더랬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오늘은 초조함도 잠시…..”사실” 을 보았습니다.

남편은 아이들보다 먼저 잠들어 버린 게 사실이고,
아이들은 잠이 오지 않아 침대를 탈출해 버린 게 사실이고,
나는 마저 샤워를 마쳐야 하는 게 사실이고…..

몇 십분 늦게 잔다고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아, 아이들에게 잠이 오지 않으면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게 나을 것 같다했더니 큰 아이가 엄마 화난 거 아니냐고 묻더군요…(이런 상황에서 늘 제 모습은 화난 엄마였네요….반성합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너희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면 엄마가 조바심이 나서 마음이 편치 않으니 잠이 오지 않으면 둘이 놀고 있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큰아이의 불안한 얼굴 표정은 금새 사라지고 신난 두 공쥬는 티비를 보더라구요~
저 역시 여유롭게 샤워를 마치고 아이들 곁에서 화장품도 여유 있게 바르고 ~
행복한 맘으로 누워, 어차피 늦게 자는 김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나눴습니다^^

두 공주의 대화를 듣고 있는데 신기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생각만이 있었던 때는 먼저 잠들어 버린 남편을 탓하고,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탓하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며 내 삶을 탓하고…….
모든걸 탓하며 답답하고 화난 가슴으로 잠들지 못했는데요…..

사실만 본 지금의 제 마음은 평온, 행복 그 자체입니다~

처음입니다

처음입니다

오늘은 그녀를 만나는 날.  전화를 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만나면 더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것도 만나기전에 그 시간들도 힘들었습니다 친정 엄마가 돌아가실때 하셨던...

감정의 파도를 타다

감정의 파도를 타다

화가 난다. 예전에는 나는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라는 생각에 계속 내가 옳음을 증명?하고자 하는 생각들 혹은 상대방이 틀렸음을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생각들을 지어내며 그...

멋진날입니다.  당신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사실학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편히 문의 주세요.  Tel) 055-381-8877

사실학교 대표  박호열 (흙)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로 200  사업자 등록 번호  621-22-19818
대표번호 : 055-381-8877  email : service@naacourse.com
copyright (C) 2012 naacourse.com all rights reserved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