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차
아들이 청소년캠프에서
발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무거운 걸 형인 내가 들어야한다며
자진해서 뛰어가 물통을 들었던..
그러다 발을 많이 다쳤는데도
울며불며 하지 않고
응 좀 많이 아팠어 덤덤하게 전화로 얘기하던
대견한 아들.
이런 생각이 잠시 스치더니
갑자기 사랑의 꽃이 활짝 핍니다
아들이 탄 기차를 보자 심장이 쾅쾅 뛰더니
아들을 떠올리면 같이 따라오던 생각이 싹 사라지고
그저 아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들이 내리길 기다리던 순간이 넘 행복했습니다
After
아들은 병원에 계속 다녔고 발은 나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말 끝이 났습니다
뭐가요?
아들에 대해 제가 고정시켜놨던 생각이요!
넌 이런 게 좀 있는 얘야
넌 좀 이런 게 걱정돼
싹 사라졌네요
불가사의해요
아들과 저는 이제 아주 천천히 온갖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그저 묻고 대답하고.. 가볍게 웃고..
아들은 어느덧 제가 바랬던 대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주말이면 나가 놀기 바쁜 아들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 평일에도 얼굴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자기가 하겠다고 결정한 성악, 운동, 영어도
잘 챙겨 시간도 조절해가며 즐깁니다
아들이 넘 예뻐요
몸과 정신의 깨어남..
어디서 이런 깨어남의 희열을 느낄 수 있겠는가! 몸과 정신의 깨어남을.... 평소 요통이 있다는 생각으로 1시간 이상 걷는 것은 늘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3시간 이상...
내가 사는 집, 주의를 받은 집
푸른 수풀 우거진 청산~ 아니 우리집 정원. 작으나마 있던 화단도 제멋대로 잔디밭은 어느 덩쿨에 가려져 수풀림처럼. 어떡하지? 잠깐 생각. 우선 . 화단 잡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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