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예쁘지않다

예쁘다, 예쁘지않다

아침에

안경을 닦아주는 할아버지 곁에 서 있는 손녀의 안경 벗은 얼굴을 보고,

아이구! 깜놀!
안경 벗은 얼굴이 우째 그래
예쁘노!

하니, 손녀가 예쁘게 웃었다.

빨래를 널다가 문득 생각했다.

내가 예쁘다!
소리에 목말라 있구나!
그래서 그런 말을 자주하고 있구나!

그러면서
생각이 멀리로 갔다.

칠 남매 중 내 아래로 남동생 ,여동생, 각 한명.
여동생은 나와 같이 태어난 쌍둥이~
자랄 때 쌍둥이 동생과 늘 비교 당했다.
동생이 더 예쁘다고.

결혼 후~ 남편은
외모는 내가 젤 못하다는 말을 눈치도 없이 했다
그래서일까?
예쁘고, 예쁘지 않다는 비평에 예민해져서
내가 그 소리를 자주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외모로 뭔가를 선택받아야 할 상황이 아니라서 이기도 하지만 ,
예쁘다, 예쁘지 않다.
란 평가에 자유롭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것은
내가 예전에는 외모에 대한 평가에 예민했고,
그 평가에 반대를 하면서 스스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는 것.

그저 나로서 자유롭다!

고통에 대한 자각

고통에 대한 자각

어제는 오랜만에 아팠다. 올해 들어 제일?! 그것도 잠깐 앓았다가 금방 일어나 삶을 살았다. 12월 코스 가기 전 내 삶의 변화를 쓰려고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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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학교 대표  박호열 (흙)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로 200  사업자 등록 번호  621-22-1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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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끄달리지 않는다

말에 끄달리지 않는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말을 한다.

“이건 이래서 문제고.. 이건 저래서 싫고.. 왜 이렇게 해야 하는 거지?? 

 이해가 안돼!!”

그 사람의 말에 생각이 일어난다.

‘하아.. 또 시작이네.. 시끄러워.. 맨날 저렇게 불평불만만하고 도대체 일은 언제 하는거야??.. 짜증나.. 본인 일이나 좀 제대로 하지!!’

이야기를 들으며 일어나는 생각과 마이너스감정에 애써서 듣고 있는 나를 알아차리고 사실이 무엇인지 바라본다.

그냥 자신의 말을 하는 동료가 있는 것이 사실이구나!!

그의 말에 일어나는 생각들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본다.

그의 말에 ‘아~그렇구나..’ 고개 끄덕이며 그저 듣는다.

애씀없이 그저 듣는 내가 있다.

가볍고 편안하다.

기적과 같은 일상

기적과 같은 일상

사실학교를 오기 전 사람들이 내게 “당신은 뭐든 다 잘하네요. 못하는 게 없겠네~.” 하면  나의 대답은 늘 “저는 인간관계를 못해요. 그게 너무 어려워요.” 했다....

주말 오후

주말 오후

봄바람이 봄의 꽃이 내 귓가에눈으로 향기로 스쳐가는 주말오후 소파에 앉아 먼 산의 초록빛 마당의이름모를 생명들 눈으로 즐긴다 감나무 위 이름모를 새소리 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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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 = 만고 내 생각의 허상 !

기억들 = 만고 내 생각의 허상 !

기억들 = 만고 내 생각의 허상 !

오래전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

내 기억속의 그 사람은. ‘~’ 한 사람.

내 경험에 비춰보았을 때 그는 ‘~~’ 한 사람.

그러나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눠본 그는 

내 기억속의  그 사람이 아닌 약간 다른 사람.

아 .. 7년이 넘는 시간을 나는 그 사람을

어떠한 사람이라 도장 찍고 있었구나 !

그 때는 내 생각에서 내가 보는 만큼 이었을 텐데.

나는 2017년에 살면서 2010년의 기억으로

그 사람을 단정 짓고 있었다.

그 사람은 변한 것이 아니라 

그 때는 그렇고 지금은 이런 것일 뿐일 텐데.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고

유용하다 생각한 사람들에 대한 판단이 

다 만고 내 생각임이 알아지니.

가벼워졌다.

정말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만이 진짜구나.

내가 그들을.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한정 지었구나 . 한다.

그 동안 사람을 판단했던 많은 생각의

굴레들을 느낀다.

 

똥 ! 한다 . 

가볍고 시원하게 벗어던지기 !!!

하루하루가 드라마

하루하루가 드라마

작년 1월 사실학교를 처음 다녀오고용기를 내어 8월에 퇴사를 하고진짜 내가 원하는 그 무언가를 찾아 인생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사업자를 내고시작한 작은 결실이...

남편과의 조화

남편과의 조화

남편이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서 거리낌 없이 방귀를 뀐다. 크으게~! 아~~ 싫어! 그러다 문득~ 나도 아무런 의식 없이 저런 적이 더러 있지! 그리고 나면 너무 시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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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힘!

사실의 힘!

시내로 들어와 광화문 광장을 지납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텐트들, 현수막들, 뭐가 많습니다.
항상 보던 것인데, 항상 그냥 지나치던 것인데,
불현듯 눈가가 뜨거워집니다.

생각이 하나 떠오릅니다.
사실의 눈을 뜬 사람들의 세상이었더라면..
그 사고의 날에 어른들이 사실에 눈 떠 있어서
“배가 가라앉는다!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나와라!” 했었더라면..
거짓과 비밀로 “기다려라. 움직이지 마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라!  움직여라! 살아라!” 했었더라면…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이 메입니다.
너무나 큰  요동이, 울림이,  쩌릿쩌릿합니다.
바로 옆을 지날 때도, 시위가 있을 때도, 그 언제도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아무렇지 않았던 죽어있던 가슴이 “생생하게” 뜁니다. 뛰는 게 느껴집니다.
감정의 파도에 몸을 맡기고 그저 잠시 느낀 후..
그렇게 내 가슴에 점을  찍고, 이제는 생각을 멀리 보내드립니다. “똥..!”
어금니를 깨물고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다시 속으로  구겨 넣으며 똥 합니다..

느낍니다.
“아, 내가 사실에 눈을 뜨고
머리는  차갑게 식히고 가슴은  뜨겁게 열어 놓으니
세상이 내게 들어오는구나. 세상이 나고 내가 세상이구나.”
슬픈 감정이 기쁜 감정으로 바뀌는 파도를 한 번 타고
이것 또한 가슴에 점으로  찍고 고이 보내드립니다. 똥! 

사실의 힘..
정말 가슴으로 느낍니다.
지금도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올라왔었지만, 그것 또한 그 뿐.
그저 행복합니다. 

* * * * *

남편과의 조화

남편과의 조화

남편이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서 거리낌 없이 방귀를 뀐다. 크으게~! 아~~ 싫어! 그러다 문득~ 나도 아무런 의식 없이 저런 적이 더러 있지! 그리고 나면 너무 시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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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감정 파도타기 전문가 2급!

생각, 감정 파도타기 전문가 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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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은 시아버님 생신입니다.

약속한 시간, 장소에 모이기 전까지

소소한 사건들 많은 생각, 감정들이 오갑니다.

 

음식을 하고 있는 데, 걸려오는 시어머니 전화.

저번에 얘기한 건데 또 물어보네,

이걸 시작으로 3번은 더 전화하시겠지.

내가 도착해도 준비 안 되어 있을 거야.

생각 따라 가슴도 마이너스 플러스 왔다갔다..

 

내 생각임을 알기에

그런 나를 보며 웃기도 하면서 재밌게 파도를 탑니다.

그렇지만 늘 느리게 준비한다는 시어머니에 대한 생각은

사실같이 딱 붙어버리고

마이너스가 되어 이러이러한 시어머니를 만듭니다.

 

But, 버뜨!

진짜 사실은 도착하니 이미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고..

바쁜 나를 위해 평상시 먹을 반찬들까지 만드신

사실의 어머니와 대화를 하며 감사의 따뜻함이 밀려옵니다.

 

약속을 분명히 했는데 늦어지는 시동생

생각인줄 알지만 사실로 붙어버리며

엄청난 마이너스가 되어 그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더더 맛있는 회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녀온 시동생

뭉클해지며 나를 가리키는 손가락으로 턴합니다.

 

삶이 더더 가볍습니다.

모든 게 내가 만드는 생각인줄 아니

웃으며 즐겁게 감정파도를 타고

생각과 사실이 붙어도 금방 알아챕니다.

 

글로 빼고 나니 그들에 대한 미안함이

다음에 만났을 때는 더 사실로 함께 있어야지 하는

다짐으로 따뜻합니다.

고통에 대한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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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거리

타인과의 거리

안녕 :)~ 자각하게 된 것 편하게 나눠보아요. 군대에서 동기들, 전우들 함께 생활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고 분별하여 떨어져 나오는 일이 참 많더라구요. 저 사람은...

사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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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들어와 광화문 광장을 지납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텐트들, 현수막들, 뭐가 많습니다. 항상 보던 것인데, 항상 그냥 지나치던 것인데, 불현듯 눈가가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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